에어팟1세대, 2세대 배터리 자가수리 노하우 공개!

 에어팟1,2 배터리 자가수리 팁을 공개합니다!



에어팟 1,2의 배터리 자가수리는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꼼꼼히 시도하신다면 성공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에어팟 프로는 배터리 교체 방법이 다릅니다.


먼저 배터리 구매는 알리에서 검색하시면 만원 정도 혹은 그 이하에 구매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에어팟의 끝 부분을 히팅건(열풍기)으로 데워줍니다.
히팅건의 온도는 너무 높게 하지 마시고 약 150~180도 정도로 해 주시면 되세요.
이렇게 데워주는 이유는 몸체와 마이크 부분의 뚜껑 부분 사이에 붙어 있는 접착제를 녹여주기 위함입니다.

👉히팅건이 없으시면 드라이기로 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음 도루코(Dorco) 칼을 몸체와 마이크 단자 쪽 즉 은색 뚜껑 처럼 보이는 부분 사이에 빙 둘러가며 조금씩 집어넣어 줍니다. 
그러면 틈새가 조금씩 벌어지게 됩니다.
(도루코 단면 칼이 작업하기 가장 좋습니다.)

👉도루코 칼을 잘 모르시면 "도루코 단면 날" 이라고 구글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아래 링크 들어가셔도 됩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186329592?itemId=532752742&vendorItemId=4388422007&src=1042503&spec=10304984&addtag=400&ctag=186329592&lptag=10304984I532752742&itime=20220511132445&pageType=PRODUCT&pageValue=186329592&wPcid=81913603735854081692132&wRef=&wTime=20220511132445&redirect=landing&gclid=Cj0KCQjwmuiTBhDoARIsAPiv6L85-2MlhZDxJN5TfSl7Q2lecj91xUpaLAq1DS5Rqe5trGeDpOcftMoaAg4iEALw_wcB&campaignid=12653888150&adgroupid=115363957170&isAddedCart=




그리고 살짝살짝 더 벌려주게 되면 뚜껑이 열리게 됩니다.



아래 뚜껑 주위에 붙어 있는 본드들을 트위져(핀셋)를 사용해서 제거해 줍니다.
   아래와 같은 트위져를 사용하시면 되세요. 

👉 트위저는 인터넷에서 구매하실 수도 있고 문구점에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많은 본드들을 모두 제거해 줍니다.



에어팟 몸체를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 줍니다.

사실 고정장치가 있는데, 따로 주문해야 하므로 저는 주문하지 않고 여러 방법을 고안해 본 결과 아래처럼 테프론 케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테프론 케이스 중간에 화장지들을 좀 구겨서 넣고 에어팟 몸체를 껴 넣으면 적당히 고정이 됩니다.

물론 완전히 고정되지는 않아 작업할 때 조금씩 움직이기도 하는데요, 작업할 만은 합니다.

👉 어쨌든, 고정하지 않으면 작업이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양 손을 모두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두기를 사용하여 배터리의 음극과 양극을 분리해 줍니다.(아래서 다시 설명할게요)

인두기를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인두기는 450도 이상을 하였고요, 정밀한 작업이라 기존 인두팁 보다는 보다 뾰족한 인두팁을 사용하시면 더 수월합니다.
저는 기본으로 들어있는 인두팁으로도 성공한 적이 있는데요, 작업하며 주변 몸체에 닿아서 조금 녹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불편한 면이 있더라고요. 

👉 쇼핑몰에 "인투팁" 검색하시면 다양한 인두팁을 찾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인두팁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화살표 한 부분이 음극(-) 부분입니다. 저 부분을 인두기로 데우면서 트위저로 집어서 떼어냅니다.  이 때, 잘 안 떨어지면 납을 조금 묻히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음극을 제거하시면 뚜껑 부분과 연결되어 있는 마이크 케이블이 더 길게 열리는 걸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제 양극(+) 제거가 남았는데요, 

배터리와 마이크 케이블 간에 ㄴ 자 처럼 붙어서 연결 되어 있는 것이 양극(+) 입니다.

아마 쉽게 확인이 가능하실 거예요. 

그것도 인두기로 데워서 제거합니다.  
👉 인두기로 잘 안되면 트위저로 조금씩 뜯어 내셔도 됩니다.


아래 사진은 양극(+)을 제거한 사진입니다.




다음은 배터리를 제거해야 합니다. 

배터리는 몸통에 있는 길다란 모양입니다.

개봉한 쪽에서 당겨야 합니다.

당길 수 있는 마땅한 도구가 없어서 대부분 이 과정을 어려워하십니다.
저도 인터넷 다 뒤져봐도 어떻게 빼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다 해보다가 나중에는 아래 사진에 있는 트위져로 하니까 의외로 잘 되더라고요!!
아래 트위저는 저희 동네 문방구에서 천원 주고 산 거예요 ㅎㅎ




아래 트위저를 배터리 끝에 동그란 부분의 구멍난 부분이 세 개 있는데, 그 중 하나에 푹 꽂고 힘을 지그시 주면서 당겨 주면 천천히 나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이해되실 거예요.
생각보다 조금 세게 당겨야 합니다.

👉 이 때, 마이크 케이블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혹시 손상되면 배터리 교체 후 정상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배터리가 천천히 나옵니다.



배터리를 모두 빼낸 모습입니다.


아래는 장착하려는 새 배터리입니다.

👉 새 배터리의 몸체 윗 부분과 옆에 길다랗게 달린 끝 부분이 +,- 이므로 둘이 서로 접촉되어 쇼트 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배터리를 조심스럽게 방향을 맞춰 넣어 줍니다.



방향은 배터리의 플러스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을 수직으로 세워 주시고 그 부분이 에어팟 몸체의 마이크 케이블과 연결되는 플러스 접점과 잘 맞도록 하여 넣어 줍니다. 
넣으면서 잘 맞는지 확인하세요.

아래 사진에서 동그라미 친 두 부분이 잘 맞아야 합니다.

👉 주의하실 점은 혹시라도 배터리를 넣을 때 마이크 케이블 반대편이 있는 검정색 길다란 지지대가 함께 눌려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배터리가 끝까지 들어가지 못해서 뚜껑이 닫히지 않게 됩니다. 



살살 잘 넣어 줍니다.



옆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다 들어간 모습입니다.
방향이 잘 맞은 것을 볼 수 있지요?


이제 납땜을 해야 합니다.

납땜을 위해 필요한 도구는 플럭스와 납, 인두기, 플럭스를 주입하기 위한 주사기입니다.
저는 플럭스는 "이온전자 INR-330"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인두기는 일반 인두기를 쓰시더라도 인두팁이 정밀하시면 괜찮으실 거예요.

👉 납은 일반 문방구에서 쓰는 납을 사용하면 붙지 않더라고요, 저는 케스터 0.4미리 유연납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하세요.


플럭스를 주사기를 사용해서 배터리의 플러스 부분과 케이블의 플러스 부분에 발라줍니다.



납땜을 하여 양극을 붙여줍니다.

👉 정밀 작업이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음극 부분도 마찬가지로 플럭스를 주사기를 사용하여 발라주고 납땜해 줍니다.


마지막 작업입니다!
뚜껑의 사이드 부분에 접착제를 돌아가며 발라주고 뚜껑을 덮어서 15분 정도 움직이지 않게 꼭 눌러줍니다.

👉 접착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B7000 을 사용하시면 되세요.  구글링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렇게 하시면 에어팟 1세대나 2세대는 배터리 교체가 되십니다!!

제가 몇 번 해 보니 정말 배터리도 오래 가고 가족들 에어팟도 수리해서 선물해 드리니 좋아하시더라고요!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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